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재판/최순실·안종범·정호성/2017년 (문단 편집) == 2017년 1월 19일 - 증인: [[이승철(기업인)|이승철]]·이용우 == 2017년 1월 19일 공판기일에는 [[이승철(기업인)|이승철]] [[전경련]] 상임부회장과 이용우 사회본부장이 각각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밤 11시 40분까지 진행됐을 정도로, 강도가 높았다. 이승철은 "'[[박근혜|VIP]]께서 주요그룹 회장들과 문화·체육 관련 재단을 각각 하나씩 만들라고 이야기가 다 됐고, 규모는 각 300억 원씩이니 확인 후 설립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재산 출연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재단의 취지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잘 몰랐고, 청와대가 하라고 해서 전경련 임직원들도 열심히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승철의 증언에 따르면, 재단 설립 지시를 한 사람은 안종범이었다. 이승철은 "2016년 9월 이후 '두 재단을 통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이용우로부터 '[[최순실|최 여사님]]의 뜻'이라는 [[정동춘]]의 전언을 들었다"는 증언도 했다. 이 전언은, [[정동춘]]이 "나와 김필승 등이 통합재단의 이사를 맡고, 특히 나는 통합재단의 이사장을 맡는다는 것이 [[최순실|최 여사님]]의 뜻"이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국회 국정조사에서도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았음에도, [[노승일]]에 대한 징계 관련 이사회를 주관하는 등 여전히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정동춘의 상황과 맞물리는 흥미로운 증언이기도 하다. 이어 증언한 것은 안종범의 증거인멸 지시였다. 이승철의 증언에 따르면, 안종범은 수시로 말 맞추기를 지시했다. 이승철은 "늘 가지고 다닌다"면서, 이승철 자신이 전화통화로 들었던 안종범의 지시를 옆에서 전경련 직원이 메모했던 포스트잇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사팀 확대·야당 특검은 전혀 걱정안하셔도 되고, 새누리당 특검도 사실상 우리가 먼저 컨트롤하기 위한 것이라 문제없다. 모금 문제만 해결되면 문제 없으니, 고생하시겠지만 너무 걱정말라." 최순실 측은 이승철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의 강요로 재단의 기금을 출연했다는 재벌 총수는 없었다"며 '위증죄'를 거론했다. 안종범 측은 "양 재단의 출범 과정에서 증인의 역할이 거의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전경련 부회장으로서는 꼭두각시나 허수아비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고 이승철에게 모욕을 주기도 했다. 이승철은 이런 추궁에 대해 차라리 "이 일에 대해서는 그렇다"며 인정하는 방향으로 증언을 했다. 모욕을 주면서 원하는 증언을 얻어내려는 시도에, 모욕을 감수하면서 원하는 증언을 하지 않는 방법을 취한 것이다. 이어 증언한 이용우 본부장은 더욱 적나라한 증언을 했다. "전경련 직원을 파견해달라"는 미르재단의 요청을 거절하자, [[이성한(미르재단)|이성한]]이 "이용우가 왜 이렇게 뻣뻣하고 비협조적이냐"고 성토했고, 이어 이승철의 질책을 들은 이용우는 이성한의 사무실에 케이크를 들고 가서 "파견만 철회해주시면 날마다 와서라도 회의하겠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미르재단의 사무실을 김소영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직접 나서서 알아봤다는 취지의 증언 ▲일부 기업이 재단 출연 약정서를 내지 않자, 최상목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現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아직도 내지 않은 그룹이 있느냐"며 청와대·전경련 담당자 간 회의에서 짜증을 냈다는 취지의 증언도 이어졌다. 이용우의 증언에 따르면, 최상목이 화를 내면서 회의 분위기도 험악해졌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